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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가 지는 곳으로-최진영
이름 관리자 날짜 2022-02-11 조회 272



저자: 최진영
출판사: 민음사
발행년: 2017
이용대상: 점자도서관 이용자
서평자: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 문성철


<책소개>

  모든 감정이 죽어 버렸다고 생각한 세계에 나직하게 울리는 사랑의 전조!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여섯 번째 작품 『해가 지는 곳으로』. 데뷔 이래 특유의 박력 있는 서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서정으로 사랑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꾸준히 그려내며 한겨레문학상,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최진영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저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포칼립스 소설로, 재앙의 한복판에서도 꺼지지 않는 두 여자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는다. 감염된 사람들은 삽시간에 죽어 가고, 살아남은 이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 끝 모르는 여정을 떠난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동생 미소를 지키며 맨몸으로 러시아를 걸어 온 도리는 밤을 보내기 위해 머물던 어느 마을에서 일가친척과 함께 탑차를 타고 세계를 떠돌던 지나와 만나게 되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리뷰>

아포칼립스적인 배경을 가진 소설로, 재앙의 한복판에서도 ‘사랑’을 좇는 사람들을 그리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도대체 인간이란 어떤 동물인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죄의식과 양심은 진즉에 쓰레기통에 던진 듯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자면 역시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동물은 인간이구나 싶다.

이야기의 소재가 전염병이기에 소설에 몰입하기 쉬웠다. 다만 이야기를 따라가며 계속해서 속으로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아갈 이유가 있을까?’

등장인물들은 온갖 폭력과 수치, 체념에 둔감해지지 않고 다시금 일어난다. 이렇게 죽을 수는 없어, 이렇게 끝날 리가 없어 하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살아 있어라. 제발 살아만 있어라.

등장인물들의 맹목적인 사랑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사람들의 폭력적인 행동과 불행을 바라보는 인물들의 다양한 시선이 독자를 한층 더 소설에 몰입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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