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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르웨이의 숲_무라카미 하루키
이름 관리자 날짜 2022-02-11 조회 258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사: 민음사
발행년: 2013
이용대상: 점자도서관 이용자
서평자: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 문성철
 
 
<책소개>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청춘의 방황을 선명하게 포착한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
 
  1987년 발표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청춘의 영원한 필독서로 사랑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1960년대 말 고도성장기 일본을 배경으로, 개인과 사회 사이의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관계 가운데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한 청춘의 순간을 그려 낸 이 소설은 3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하루키 붐’을 일으키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린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이다.
 
  이번에 민음사에서는 1989년 『상실의 시대』라는 제명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한국 출판 사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해 온 『노르웨이의 숲』을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언어로 새롭게 전면 번역하였다. 고독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아픔과 사랑의 순간을 강렬하게 담아낸 ‘시대의 소설’. 신선하고 유려한 새 번역으로 만나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진수는 첫 만남을 추억하는 독자에게도,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독자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할 것이다.
 
[예스24 제공]
 
 
<리뷰>
 
  ‘노르웨이의 숲’은 새로운 개인주의 시대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소설이다.
 
  먼저 작품을 보기 전에 작품 속 시대를 파악하면 등장인물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다. 1960년도는 프랑스의 68혁명이 일어난 시대다. 권위주의 체제에 항거해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일어난 저항 운동으로, 프랑스 자체의 정권을 무너뜨리기도 했지만 세계적으로도 전체주의의 권위를 무너뜨린 운동이다. 1960년대는 젊은이들의 저항과 해방의 열망으로 들끓었으며, 전체주의의 붕괴와 새로운 개인주의 시대의 전환기였다.
 
  주인공 ‘와타나베’는 대학가가 학생운동으로 들썩일 때 그런 것과 관계없이 개인적인 연애와 성에만 매몰한다. 이데올로기가 지배한 시대 속에서 개인의 취향과 생각, 가치관 등에 집중하는 등장인물들은 개념적으로 전체주의에 맞서는 인물이 된다.
 
  즉, 개인주의를 상징하는 와타나베는 전체주의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다르게 다양성과 기능성을 부여받은 대신, 목적성과 보장성을 상실한 인물이다. 마지막 장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나는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뚜렷한 목적 없이 부유하는 와타나베의 혼란은 지금에서는 당연하지만, 그 시대에서는 당연하지 않은 질문들이다.
 
  개인적으로 우울함이 느껴지는 소설이라 생각한다. 와타나베와 주변 인물들은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 대신 죽음을 삶의 일부로 존재하게 한다.
  격동하는 상황 속에서 한 인물의 가치관과 방황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다 보면 중간 과정 없어 이야기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데 1인칭으로 진행되는 본작의 특성상, 와타나베가 그 사이에 어떠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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